▲해든브릿지는 인도에 위성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즈(Hughes)와 5년간 교육용 영상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든브릿지의 차세대 영상협업 솔루션인 TOMMS가 인도 양방향 영상 교육 서비스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 계약 체결 내용이 담긴 전자신문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3D 영상회의 솔루션 업체가 인도 양방향 영상 교육 서비스에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해든브릿지(대표 남궁환식)는 인도에 위성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즈(Hughes)와 5년간 교육용 영상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즈는 글로벌 위성영상 서비스 업체로 인도에 위성 기반 양방향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인도 전체 위성 교육의 70%를 책임진다. 최근까지 사용하던 위성 네트워크 인프라가 비용 상승, 대역폭 한계에 봉착하면서 IP 기반 네트워크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네트워크 교체에 따른 새로운 교육 서비스 플랫폼도 요구됐다.
지난 2년간 10여개 양방향 통신 서비스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달 초 해든브릿지를 최종 플랫폼 공급사로 선정했다. 해든브릿지는 양방향 멀티캐스팅 터널링 기술을 적용한 ‘톰스(TOMMS)’를 5년간 공급·유지보수 하게 됐다.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면서 풍부한 사용자 경험(RMC)을 제공하는 게 톰스의 강점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양방향 통신을 제공하며 대규모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3D 기술을 양방향 통신에 업계 처음으로 연동, 정보 전달력을 극대화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일 영상회의 공간에 최다 1000명 이상 동시접속이 가능하며 이 중 60명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 적용돼 직원교육, 일일회의 등 대규모 정보전달 플랫폼으로 사용 중이다.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중고생 대상 멘토링 서비스에는 3D 가상현실 효과를 제공하며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향후엔 원격에서 영상회의를 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물체를 제어하며 회의를 하는 수준으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궁환식 대표는 “페이스북이 영상회의 서비스를 도입했고 애플은 가상현실 서비스를 위해 이스라엘 3D 모듈 업체를 인수하는 등 SNS 기반 3D 대규모 영상회의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해든브릿지는 3D, 대규모 영상회의 기술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기자/ hcan@etnews.com] 2015.05.06 |